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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계 앞에 시멘트 담벼락 갈라진 틈에서 살아 꽃까지 피우는 야생화.

날아다니던 씨가 아무데나 틈만 있으면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

화초를 키우려고 하면 어찌 그리도 힘든지 조금만 잘못하면 죽고 마는데

저런 풀들은 누가 돌보아 주지 않아도 잘도 자라고 꽃까지 피우다니....

그 좁은 집(?)에 혼자도 아니네?

민들레하구 저 굵은 줄기는 이름이 뭐꼬?

원래 옛날부터 고래등 같이 큰집에서는 행복한 웃음이 안 나오고 초가 삼칸에

복작 거리고 사는 집에서 행복한 웃음이 흘러 나오는 법인데

쟈~들도 비록 집이 보잘것 없어도 나름대로 행복하겠지?ㅋㅋ

by 해송 2008. 4. 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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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옆길이 참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철쭉,개나리,꽃사과와 어우러진 파란 나뭇잎이 카메라를 들이대게 만들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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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에 있는 호수.
시원해 보이는 물과 주변의 과 식물들이 눈과 마음을 정화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도심에,그것도 가까이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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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바쁜 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식히고 있습니다.
모두 행복해 보였습니다.^^

by 해송 2008. 4.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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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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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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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이 내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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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대궐을 이루고 있는 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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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아주머니,아저씨가 가꾸어 놓으신 꽃밭에 벌써 다양한 꽃이 피었습니다.
by 해송 2008. 4. 14. 23:07

얼마 전에 마음이 약간 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별 뜻없이 한 말이 마음에 걸린 것이지요.ㅋ
겨우 이해하며 넘겼는데 몇 시간 후에 또 그와 비슷한 말에 또 마음이 약간 삐졌습니다.
그래도 참으며 반응을 한 대꾸가 이번에는 아내의 마음에 걸린 것이었어요.
그러니 둘 사이가  금방 어색하며 불편한 분위기로 되어 버렸지요.

혼자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왜 그말이 마음을 상하게 했을까?
내가 이제까지 어떤 말에 마음이 상했었을까?
생각을 해 보니 이해심이 많다고 자부하며 살았는데 몇가지 종류의 말에는 거의 이해심이 작동을
안했더라구요.
내가 나를 잘 몰랐었는데 아내도 내가 어떤 말에 마음이 상하는지 모르고 살아왔겠지요.

또한 아내가 어떤 말에 마음이 상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거 너무 기본적인 것을 모르고 살아 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 한심스럽기도 하고 .. 목장에 가서 주 이슈로 삼아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가 상대의 약점을 미리 파악하고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미리 알고 그 부분을
단련시키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함께 살다보면 갈등이 없을 수가 없겠지만 불필요한 갈등으로 가정에 평화를 꺠는 일은 더운 없어야겠죠? ^^


by 해송 2008. 4. 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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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닥 많이들 보셨지요?
우리 가게의 바닥입니다.
일명 도끼다시라고들 하죠.
이런 곳이 있는 가 하면 또한 이런 곳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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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과 가로지른 놋쇠가 많이 닳아 있습니다.
약 20여년을 내가 서 있던 자리랍니다.
어느 날 우연히 발견을 했는데 글쎄 저렇게 바닥이 움푹 파여있드라구요.
어떻게 시멘트와 쇠가 저리도 닳을 수가 있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저 자리에 서서 청춘을 다 보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ㅋ

암튼 힘같지 않은 것인데도 꾸준함에는 당할 것이 없는 것 같지요?

한방울의 물방울이 오랜 세월 동안 떨어진 자리에 바위가 패인 흔적들을 가끔 볼 수가 있듯이...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한가지를 꾸준히 하면 그 분야에서 성공 못할 사람이 없을겁니다.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사는 것이 힘들것이고....

by 해송 2008. 4. 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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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얀 목련이 드디어 활짝 피었습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눈이 부시게 하얀색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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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똥나무.
                                  쌔록 쌔록 돋아나는 나무 순이 참 예쁩니다.
                                    파아란 색깔도 귀여울 정도로 예쁘고,
                           야들 야들한 잎이 부드러워 살짝 만지고 싶어집니다.

by 해송 2008. 4. 1. 22:33

오늘 귀한 만남을 하고 왔습니다.
사랑부에 아내가 맡고 있는 송 석봉 학생의 집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석봉이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집에를 가 보았답니다. 이~~구.......ㅋ

아버지께서도 약 4년 전에 하늘나라에 가셨고 지금은 엄마,여동생(주연)과 세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맘먹고 저녁에 석봉이가 좋아하는 갈비를 사 주려고 갔는데 글쎄 석봉이는 귀찮은지 안 간다는 거예요.
몇번을 가자고 조르다가 결국 어머니와 주연이만 함께 갔지요.
석봉이가 안 가니까 갈비집으로는 못 가고 하남시에 한정식 집으로 갔습니다.

주연이도 귀찮았을텐데 그래도 말없이 따라 와 주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나와서 계산을 하려니까 벌써 계산을 했다는 겁니다.
식사 도중에 주연이가 밖에 나갔었는데 화장실을 갔다 왔으려니 했는데 글쎄 그때 계산을 했다네요.
전표도 안 가지고 나가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는데.....

엄마와 오빠가 너무 선생님을 좋아 하시고 또 보너스를 탔다며 걱정 말라고 웃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그치만 어찌나 미안하던지 어찌 할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한편으론 참으로 기특하기도 하고....

늘 가정에 대한 짐이 무겁게 느껴질텐데 어른스럽게 그런 생각도 하구....^^

그래도 생각할수록 미안하네요.

올때 석봉이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좀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이런 외출을 한지가 몇십년이 되 것 같다시던 말씀이....

대신 더욱 석봉이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겠어요.
어머니 건강,석봉이도 건강.주연이 좋은 사람 만남을 위해서......

희소식이 또 하나 있어요.

석봉이가 벌써 3주째 혼자 버스를 타고 교회에 오고 있답니다. ^&^

by 해송 2008. 3. 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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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와의 반짝 데이트.
                                        가게에 잠깐 들른 틈을 타서 잠시 안아 봤다.
                                       내가 지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예지는 알까?
                                                     모를꺼야.ㅠ ㅜ
                                           그래도 상관없이 난 예지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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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나온지 23일째인 현지.
                                            아직 한번두 못 안아 봤다.ㅠ ㅜ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보기만 했을 뿐...
                                       기도 시간을 조금 길게 해 준 현지.
                                         날이 갈수록 인물이 좋아진다.^^
                                    어떤 모습으로 또 우리를 즐겁게 해 줄런지...^^


                                예지, 현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by 해송 2008. 3. 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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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저와 아내의 손을 통해서 아름답게 손질되는 옷들입니다.

사람들이 입어서 더렵혀진 옷들을 말끔히 세탁을 해서 깨끗한 옷으로 변신을 시켜
돌려 줄 때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어떤 옷은 하두 때가 타서 옷감이 두껍게 느껴지는 옷도 있고,
정말이지 만지기도 싫을 정도로 더럽혀진 옷들도 있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 집을 거쳐 나가면 거의 말끔히 떄를 벗고 나가지요.^^

예전에는 이 직업이 싫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어디가서 내세울만한 직업도 아니고,
남이 입던 더러운 옷을 세탁해 주는 것도 그렇고.....ㅋ

근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지요.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는 생각이듭니다.
더렵혀진 옷을 요금을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꺠끗히 해준다는 것이 참 좋은 일이고,
세상에 보면 나쁜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요즘 우리 나이면 다니던 직장에서 밀려나서 사는 게 힘들다고들 하는데
이것은 정년도 없고 누가 나가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지금은 이만한 직장도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지요.

가끔 속이 상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뭐 무슨 일이든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여기에 올릴꺼면 사진을 좀 잘 찍을 껄 그랬어요.
옷두 늘 질서정연하게 걸어 놓는데 하필 뒤죽박죽인 걸 찍어 가지구....ㅠ ㅜ

요즘에는 하루에 약 8,90점 정도를 처리하는데 다림질등 마무리는 거의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힘이 들지요.
기계설비를 하면 힘은 덜 드는데 옷이 덜 깨끗하게 되기에 그냥 수작업으로 한답니다.

에쿠,벌써 11시가 넘었네요.
오늘 일찍자야 되는 날인데....ㅋ
by 해송 2008. 3. 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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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를 맞은 벗나무가 바빠졌습니다.

나무 안에서 물자동차는 열심히 물을 길어 가지 가지마다 전달하느라 바쁘고 가지에서는

그 물을 받아 열심히 싹을 티우고 있습니다.

망울마다 터질듯한 모습으로 따스한 햇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시샘이라도 하는지 좀 추운 느낌으로 방해를 하고 있어서 조금 움찔하고 있어요.

이번 주는 날씨가 협조를 잘 안해 줄 것 같으니 아마 담주에는 탐스런 꽃 망울을 볼 수 있을 것

같지요?

목련도 하~얀 속살을 드러 내려고  준비하고 있고,

개나리도 노~오란 조동이를 살짝 내밀고 있더군요.

뒷동산에는 아직 못 가 봤는데 거기에 사는 진달래도 분홍빛 날개를 펼 준비를 다 마치고

있을겁니다.^^

시골에서는 버들강아지가 젤루 먼저 봄소식을 알렸는데 도심에서는 볼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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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인 우리 집은 봄이 제일 좋답니다.

환한 햇살이 아침이면 눈이 부시게 창을 통해 들어 온답니다.

그 환한 빛을 놔두고 출근을 하기가 싫을 정도로...

by 해송 2008. 3. 25.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