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네 귀염둥이 현지가 태어 난지 88일만에 까르르를 했답니다.^^
아빠의 놀아 줌에 만족해 하며 웃는 까르르가
온 가족을 기쁘게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겠죠? ^^



                  자기도 아직 기저귀를 차고 있는 주제에 현지가 아기로 보이나 봅니다.ㅋ
             예지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러 모인 가족모임에서 현지가 귀여워 보이는지
                                  현지에게 까꿍을 한다면서 괴롭힙니다.ㅋㅋ

                              현지 때문인지 예지가 후~~~울쩍 커 보입니다.^^
by 해송 2008. 6. 1. 21:12
우리 블로그 친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못이겨 한달에 한번이라도 주5일 근무를 하기로 하고
지난 월요일에 과감하게 가게 문을 닫고 예지네 가족하고 퇴촌스파랜드로 놀러 갔다.
지난번에 극동방송국에서 보내 준 티켓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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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는 튜브까지 준비를 하고 조그만 것이 수영복도 입고 우리와 함께 난생 처음으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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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물이 무서운지 내려 놓지도 못하게 하더니 차츰 물과 익숙해 지고 있다.
커~다란 수영모자를 쓴 모습이 너무 귀엽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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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물이 들어 갔나?
쏴대는 물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러나?
자꾸 손가락으로 귀를 막네?
조금 놀다보니 예지 손과 발이 조골 조골 불어있었다.

이거 너무 물에 오래 있으면 아기에게 안 좋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찜질방으로
가서 조금 쉬다 여주에 있다는 명품 아울렛이라는 데를 귀경하고 왔다.

평일에 다니니 길이 안 막혀서 어찌나 좋던지....

담엔 언제 쉬고 어디를 갈까?.^^
by 해송 2008. 5. 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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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치하는 날?
약 1년 정도 아내의 몸이 안 좋아서 김치를 못 담그게 했었다.
그런데 내일 소아네 세 식구가 잠시 우리 집에 머물려고 온다.
출산 휴가를 끝내고 학교에 출근을 6월부터 하는데 용인에서는 거리가 멀어서 학교가 가까운 우리 집에서
다니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치를 담근다고 해서 반대를 안 하고 가만 있었더니 명일동으로 김치 거리를 사러 갔다.
잠시 후,
택시가 안 선다고 나보고 오란다.
가서 보니......... 입이 딱 ~!
택시가 설리가 없지.
그것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때는 사진 생각이 안 나서 아쉽게 못 남겼다.

저 위에 것들이 오늘 담근 김치들......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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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요일에는 예지네 휴일이라 전에 극동방송국에서 보내 준 퇴촌 스파랜드 티켓을 가지고 예지네랑 함께
놀러 가는데 그래서 주일 저녁에 예지네 가족도 와서 함께 잔다.
두 사위가 좋아 한다며 걷절이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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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는 큰 사위가 좋아 한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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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엄마 소아가 좋아 한다는 달랑무 총각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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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아빠가 좋아 한다는 오이 소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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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엄마 소희내외가 좋아 한다는 마늘쫑 짱아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해서 하나도 힘이 안 든다 하는데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괜찮은 가 보네? ^^
이제 모두 맛있게 먹어 주기만 하면 되겠지? ^^
by 해송 2008. 5.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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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지금은 잊혀진 말이 되었다.
아직도 보릿고개를 겪은 세대가 많이 살아있는데 아주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사진의 보리도 양식이 아닌 화초로 심은 것이다.

저런 보리를 보니 어릴 때 기억이 생생히 떠 오른다.
정말 먹을 양식이 없어서 끼니를 거른 적도 있었는데....
배는 고팠지만 그래도 아주 맛 없는 보리 밥.
미리 삶아 놓았다가 다시 밥을 한다.거기에 감자를 통째로 넣고....
밥 한 사발에 감자가 두,세개 들어 있는데 감자를 젓가락으로 푹 찔러서
호~호거리며 먹다보면 밥은 별로 없다.
어쩌다 보리밥에 쌀을 조금 넣어서 밥을 할때가 있는데 보리속에 보이는
하얀 쌀밥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는지 지금도 그때의 생각이 생생하다.

지금 보리밥집에서 먹는 보리 밥과 옛날 보리 밥은 완전히 다르다.

지금도 굶는 사람들이 있단다.
우리나라에도 어렵게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하고
북한에는 식량난이 아주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쩌노?
by 해송 2008. 5. 22. 23:19
내일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랍니다.
그런 날이 있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텐데 오늘 라듸오를 듣자니 알려 주더군요.

이번 부부의 날에 73년을 행복한 부부로 살아 오신 노부부께서 상을 받으신답니다.
지금도 농촌에서 사시면서 두분이 나란히 손을 잡고 다니시며 젊은이 못지 않게 서로를
사랑하시며 사신데요.

작은 다툼이 없을 수는 없었지만 크게 싸운 적은 없이 사셨다네요.
그 두분의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은 서로 "존중과 양보"였답니다.

서로를 존중해 주고 상대에게 양보해 주는 삶~!

그렇게 산다면 갈등 끝,행복 시작~~~~~~~~~~~~~~~~^*^

우리도 마음 속에 언제나 존중과 양보를 담고 살도록 하십시다.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도 잊지 말고........

"행복의 깊이는 감사의 양과 정비례한다."
by 해송 2008. 5. 20. 22:54

산에 가셨던 엄마가 발목을 다쳐 오셨다.
사람들이 산 짐승들을 잡으려고 파 놓은 함정에 빠지셨단다.
엄마는 산에 다니시면서 산나물과 약초를 캐러 다니셨다.
그 발목을 치료하시느라고 침을 맞으시고 부황이라는 것을 하셨다.
나는 그 부황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무서웠다.
침으로 한군데를 막 찔러 놓고 구루무병에 솜을 넣고 거기다가 불을 붙혀서
아픈 데다가 붙혀 놓으면 피고름이 많이 빠져 나오는데 어찌나 아퍼 보이는지....ㅠ ㅜ

위의 이야기는 약 45년 전에 일이었다.
나는 그 뒤로 침과 그 부황이라는 것이 어찌나 무서운지 절대로 안 맞고 살았다.ㅋ

근데 이번에 한 일주일 정도 침도 맞고 그 무서운 부황이라는 것도 해 봤다.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

뒷머리와 어깨까지 아파서 여러 검사와 치료를 했는데 원인은
몸과 마음을 부려 먹기만 했지 쉬어주는 것을 안해서 과부하가 걸렸던 모양이다.

젊었을 땐 그래도 체력이 있으니 감당이 되었는데 나이가 들어 가니까 한계가 느껴지는 가 보다.

마음은 아직도 젊은데.....ㅠ ㅜ

사람의 몸이 여자는 25세,남자는 28세부터 이미 노화가 진행 된단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몸을 혹사만 시키면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되고
관리를 해 가면서 부리면 그래도 그 노화를 더디게 한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몸을 많이 생각해 줘야겠다.

by 해송 2008. 5. 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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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문을 두두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더니....
아~~글쎄, 거기에 우리 예지공주께서 자기에겐 무거울 정도로 큰 상자를 들고
짠~!하며 서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엄마,아빠는 저 뒤에 있고....^^

딸네 부부가 퇴근 후에 와서 어버이 날이라고 여러가지 선물을 내 놓았다.
거창하게 포장된 것을 특별한 카네이션이라고 내 놓았다.
무엇인데 특별하다고 하나? 기대를 하며 풀어놨더니 금으로 만든 카네이션이었다.
순도 99,99% 품질 보증서까지 첨부를 해서....^^

두 딸네가 사랑의 마음을 모아서 준비를 했다네요. ^^

그려~~~!
언제나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 서로 사랑을 하며 하나님나라 갈 때까지 잘 살자고~~~~~^^

by 해송 2008. 5. 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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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고추장 라면을 끓여 봤습니다.ㅋ


할 줄 아는 음식이라고는 라면 끓이는 것이 유일하답니다.^^


그래도 우리 딸들은 아빠가 끓여 주는 고추장라면이라면 꺼~뻑 갑니다.^^



다른 반찬도 필요가 없지요.

저 잘 익은 파김치나 김치만 있으면 정말 어느 진수성찬이 안 부럽습니다.

머 만드는 방법두 아주 간단하지요.

그냥 보통 라면을 끓일 떄 처럼 하는데 거기다 고추장을 한 숟가락 듬뿍넣어서

끓이면 되니까요.

그리구 스프를 다 넣으면 짜게 되니까 스프를 약 3분의 2 정도만 넣으면 된답니다.

근데 오늘의 라면은 기대하던 맛이 안 나왔어요.ㅠ ㅜ

입맛에 문제가 있나?

by 해송 2008. 5.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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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아 라.
이~르신 어버이 뜻을 받들어~~~~♪

옛날 국민학교 다닐 때 음악 시간에 배웠던 "최영장군"이란 노래 가사중 일부.
그 교육때문인지 어려서 부터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은 안 줏는다.

근데 어제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우리 앞 마당에 돈이 만원자리가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천원짜리면 걍 아무생각도 없이 갔을텐데 만원짜리라 잠깐 망설이게 되었다.
(저걸 놔두고 가기는 너무 아까운데 가지고 가서 어디에 쓸까?)
잠깐 망설이다 에이,하며 그냥 갔다.

하루 일을 하다가 "아내에게 말을 하면 그것을 줏어 오지 그냥 왔느냐",며 야단(?)을 칠까 봐
입을 닫고 있다 결국 이실직고를 했다.ㅋ

아니나 다를까,
"아니,그걸 줏어 와야지 그냥 오면 어떡해? 맛있는 거 사먹게 줏어 오지.
줏기 싫으면 밟고 나한테 전화하면 내가 가서 줏으면 되지."하며
야단을 친다.ㅠ ㅜ

그리고는 둘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참을 웃었다.

오늘도 둘이 나누던 이야기 중에
"우리는 남의 것을 탐내는 마음이 안드는 것두 참 감사한 일이야.
남의 것이 자꾸 욕심이 나면 거 어떡케?"
하며 큰 욕심을 안 품게 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려드렸다. ^^

by 해송 2008. 4.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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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사이에 예지가 전화에 대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엊그제부터 엄마가 걸어 준 전화를 들고
이쪽에서 예지야~~하면 뭐라고 쏼라댄다.

그러더니 어제와 오늘은 대답도 한다.

"예지 맘마 먹었어?"하면
"어~~~~~~~~~"

"예지 엄마하고 코 잤어?"
"어~~~~~~~~~"

"예지 아빠 어디갔어?"
"어쩌고,저쩌고,어쩌고 저쩌고,"막 알아듣도 못하는 소리로 쏼라댄다.

단답물음에는 어~~~~로 대답하고 설명이 필요한 물음에는 @#$%& 막 떠들어 댄다.ㅎㅎ

그리구 "엄마 바꿔."하면 바로 바꿔준다.

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도 우리 아이라서 그런지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

by 해송 2008. 4. 25.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