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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에 강원도 횡성에 사시는 사촌형님께서 주신 영지버섯.

깊은 산속에서 세개를 땄다고 말씀을 하시며 주셨었다.

버섯 나이테를 세어보면 약 15년 정도 자란 것 같은데 그러니까 현재 나이가

약 45살? ㅋ

이 귀한 것을 귀한 줄도 모르고

먼지만 푹푹 쌓이도록 구석에 쳐 박아 두었었다.

지금은 나무에서 떨어 진지가 오래되어서 약효는 없겠지만 그래도 보관할 가치는

있는 것 같아서 잘 닦아서 놓았다.

사람이나 물건이나 주인을 잘 만나야 되는 건데 저 버섯은 주인을 잘 못 만나서

몸값도 못하고....ㅋ

가로는 45cm 세로는 30cm

by 해송 2008. 2. 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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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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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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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 치킨 샐러드"

소아덕분에 맛본 음식들....
올림픽 공원 옆에 있는 베니건스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교회에서 찬양연습을 하고 저녁을 먹었지만 우리 집 여인들이 가자니까
안가고 어디 배길 재간이 있나요?

배는 이미 차 있지만 그래도 또 다름 음식이니 빈 공간을 가득 채우고 왔씀다.^^

요즘에는 음식점에를 가도 우리는 저런 것들 시킬 줄도 몰라요.
그냥 애들이 시켜 주면 먹기나 하는 거지요.
이름도 어렵고, 어떤 것이 어느 맛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짜장면이나 설렁탕 같은 것이라면 몰라도....
우리끼리는 그래서 저런 음식점에는 절대 못 가지요.

그래도 가끔 저런 곳에를 같다 오면 기분은 좋답니다. ^*^
by 해송 2008. 2. 3. 20:51

    아들: 엄마~~ 아
            저게 모야?
    엄마: 응? 저거? 돌맹이.
    아들: 아니, 도~올.
    엄마: 돌맹이야,돌맹이.
    아들: 아냐,돌이야...

    이 대화는 내가 네~다섯살때 저위의 아궁이 앞에서 우리 어머니와 내가 나누던
    대화입니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나 위로 아들을 다섯이나 잃으시고 또 아들을 낳으시자
    죽지 말라고 돌맹이라고 부르셨답니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돌맹이를 나무 상자에 넣어서 선반에 올려놓고
    신주단지 모시듯 하시기도 하셨고...

    그래서 어린 나에게는 돌은 그냥 돌이었지요.
    돌맹이가 아닌....
    그 소리가 듣기가 싫었던지 내가 돌맹이만 보면 자꾸 어머니께 저런 질문같지
    않은 질문을 하곤 했답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뭐라고 하나 보시려고 짓궂은 질문을 하시고....^^
    우리 집의 아궁이 양옆 기둥으로 큰 돌을 세워 놓았었는데 어머니께서
    불을 때실 때면 옆에 앉아서 늘 똑같은 대화를 하곤 했다고 하셨지요.

    저 아궁이를 보니 어머니께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
    나서...........

by 해송 2008. 1. 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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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지가 벌써 돌이 되었답니다.

돌 기념 사진을 찍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힘이 드니까 울다,웃다를 반복하며 강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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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울음끝이 짧아서 금방 웃으며
포즈를 취해주는 우리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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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조신한 이미지를 함께
.....♥ ♡
by 해송 2008. 1. 30. 21:22
      
      
      
      
      
      
      
      
      ^^~~손시려우시죠?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많이 포근해 졌지만........
      머~~약간 찌그러지기도 했지만 ㅎㅎㅎ~~~
      우와~~따뜻하기론 최고여요~~~
      울님들이여 따끈한 보리차 한잔씩 어때요?~~
      편한 저녁이 되시길...^^*~
      일이 일찍 끝나서 들어와서 친구들 집에 놀러 갔더니
      오늘 바쁘신지 들 집을 비워 놓고
      어디를 가셨나 봐요.ㅠ ㅜ






      사랑합니다!!*^^*

by 해송 2008. 1. 28. 17:13



목자~!

오늘 신임목자 인사를 했다.

며칠 전에 목자님으로 부터 목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상황을 알고 있던터라 거절도 못하고 있었는데
초장지기이신 박 종묵 장로님으로 부터도 말씀이 있었고
목사님께서 전화로 이삼목장의 예비목자이니 이번에 목자로
목장을 맡아 달라고 하시기에 어쩔 수 없이 순종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언젠가는 목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목자가 된다고 하니까
무거운 책임감이 밀려 온다.

그 동안 목자님들의 섬기시는 모습들을 보며 참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이제 우리가 목원들을 섬겨야 되는 입장이 되고보니 어떻게 잘 섬길까?고민이 생긴다.

주님의 일은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일텐데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지혜롭게 감당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힘들다는 생각을 말고 기쁨으로 할 수 있도록.....
by 해송 2008. 1.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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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난 발자국을 아시나요?

김포공항에서 강릉으로 가는 비행기의 발자국.

어릴 때 저것이 신기해서 친구들과 늘 바라보곤 했는데 그동안 잊었다가

우연히 하늘을 보다가 다시 발견을 했습니다.

그 커다란 쇳덩이가 사람들을 많이 싣고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신기할 뿐입니다. ^^

by 해송 2008. 1.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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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좀 적은 관계로 모처럼 여유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얼마 안되는 근무시간에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나서 역사 소설 남한 산성에 이어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라는 책을 읽고 있지요. ^^
관노의 신분으로 태어나서 온갖 수모와 좌절을 겪으며 살아가는 영실.
그래도 꾸준히 자신의 타고 난 재능을 발휘하여 드디어 한양으로 올라가게 되고
세종을 만나는 극적인 순간까지 읽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며 쏙도 상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당시 제도가 많이 원망스러웠답니다.

옆의 커피는 아내가 없을 때 옆 슈퍼 아줌마께서 타다 주시는 커피랍니다.
밀크커피.
우유를 끓여서 커피에 타서 주시는데 맥심모카골드보다 훨씬 맛있어요.
우유 끓이는 일이 귀찮을텐데 늘 그렇게 주시데요. ^^
by 해송 2008. 1. 22. 21:15
0
01
예지가 왔어요~~~~~~~~~~~~~~~~!

우리 구여운 예지가.......

아직 돌두 안되었는데 제법 걷기두 하구요,
"하나님께 기도"라고 하면 두손을 모아 기도 손두 하구요,
"할렐루야"하면 두손을 번쩍들기두 하구요,
안녕,빠이 빠이는 기본이구요,
누가 물을 마시는 것을 보면 "캬~~~아!"두 하구요,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기두 해요,
심지어 졸려서 자려구 할때 자장가를 불러 주면
벌떡 일어나서 춤을 춘다니까요.

아무래두 우리 예지는 천잰가 봐!
어떡하지?

머 할머니,할아버지들 한테는 자기 손주는 다 천잰줄 안다는데
우리 예진 진짠가 봐!
by 해송 2008. 1. 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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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와 복분자."

붉은색나는 과일이 몸에 좋다고.....

조카가 전주에 사는데 그곳에 복분자 밭이 있단다.
가서 자기가 살만큼 따서 가져 온다고 2년전부터 복분자를 담가서 보내온다.
거기다가 집에 있는 포도즙을 섞어서 저녁에 한잔씩 여유를 느끼며 마시고 있다.

KBS의 "생로병사"를 즐겨 보는 아내는 몸에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이것 저것 해 준다.^^
그렇다고 오래가는 것은 아니지만 저것은 한번에 여러 병을 해 오는 관계로
지속적으로 먹고 있다.

워낙에 둔해서 몸에 좋은지,먼지 잘 못 느끼겠지만 좋다니 먹어야지.

알콜성분이 어느정도 있을텐데 우리 집 내력이 워낙 알콜에 강한 체질이라
암씨렁도 안한다.
내는..............ㅋ
by 해송 2008. 1. 17.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