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바쁜지 주일 오후에도 시간이 안난다.
뒷산에서는 진달래가 피었다고 자꾸 오라는데도 거기 갈 시간이 없네? ㅠ ㅜ
오늘은 예지네 가기로 했는데 예지네 교회 저녁예배 시간이 7시니까
주방봉사하고 가니 4시.
식당 예약이 5시.
3~40분 정도의 짬을 이용해서 평화의 공원에 갔다.
화창한 햇살도 좋았는데 바람이 심술을 부린다.
커다란 접시같은 화분에 너무도 예쁜 꽃들이 가득히 폈다.
꽃잎이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너무도 예뻤다.
꽃과 함께 모델로 예지를 세울려고 했는데 영 말을 듣지를 않아서 간신히 한장.ㅋ
바람이 불고 시간 여유도 없어서 30여분만에 철수...ㅠ ㅜ
중화요리집으로 가서 저녁 식사를 예지네 가족과 함께 했다.
현지네도 함께 할 예정이었는데 현지가 열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우리 두집만 갔는데
예지가 지난 번 보다 말을 너무 잘한다.
식사 기도 찬양을 하면서 실눈을 살짝 뜨고 이리저리 보는 모습에서
누구(현승ㅋ)도 다른 아이들이 기도할 때 눈뜨고 있는 것을 봤다고 엄마한테 일렀다는
글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온다. ^^
탕수육~!
옛날에 처음으로 탕수육을 먹었을 때 어찌나 맛이 있던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 것 같았던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에
지금도 좋아한다.^^
예지가 말을 할 줄 아니 이제 가지 말란다.
집에를 갔더니 이것 저것 자기 장난감을 가지고 나와서 같이 놀자며 재밌게도 논다.
가지 말라는 것을 떼어 놓고 오자니 맘이 짠하다.
갈수록 더 할텐데 우짤꼬?????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