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가을에서 갑자기 겨울로 들어 선 느낌이다.
깊어 진 가을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찬 바람이 불며 가을을 빼앗아 가 버렸다.ㅠ ㅜ
바람에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이리 저리 갈 바를 모르고 날아 다니고 있다.
남은 가을의 흔적을 담아 보려고.....
파란 하늘과 앙상하게 변한 나뭇가지가 더 차게 느껴진다.
저 나무들도 겨울 잠을 자려고 자기의 잎을 모두 떨어 버리고 나름 웅크리고 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아파트 풍경이 저렇게 바뀌었다.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니 나뭇잎에 가려졌던 아파트가 훤히 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을 즐기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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