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다.


한달의 "우리에게 향하신...."

두달의 " 날 사랑하심"

세달의 "이 시간 주님께"

도무지 안 될 것 같던 곡들이 연습 앞에는 어쩔 수 없이 두손을 든다.ㅋㅋ

피아노 원장님의 지도를 받고 나서 연습을 하면 한번,한번,칠적마다 조금씩 늘어 가는 것을 느끼니
연습을 게을리 할 수가 없다.

아예 피아노를 가게로 옮겼다.
옮기고 조율하는데만도 거~금 24만원이나 들었다.
그래도 기꺼이 협조해 주는 아내가 고맙고....^*^

아무 때고 짬만 나면 피아노 앞에 앉는다.
내가 이제껏 살면서 피아노 만큼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도 없었다.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하면 여지없이 틀린다.
저 동영상을 찍을 때도 그것을 의식하니 왜 그리도 집중이 안 되는지....
몇번 NG 끝에 만족은 못하지만 초보 촬영기사가 짜증을 낼까 봐 그냥 올리기로 했다.ㅋ

한달 뒤....일년 뒤가 궁금해 진다.

치고 싶은 곡을 맘대로 칠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

by 해송 2008. 12. 2.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