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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학예회를 앞두고 맹연습을 하다가 졸업 앨범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그 시절에 익힌 하모니카 솜씨로 지금도 가끔 써 먹고 있지요. ^^

하모니카 살 돈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하모니카를 구해서 불었는지....????

배운 기억은 납니다.
4학년때 옆집에 봉숙이라는 같은 학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애가 먼저
하모니카를 불 줄 알았었는데 나한테 가르쳐 준다며 도레미파~~~~♬를
먼저 가르쳐 주더니 옛날 가요 이미자 노래인 "울어라 열풍아"의 첫 가사인
"못~견디게 괴로와도~~♬"를 하라네요.
그래서 그냥 대충 내 불었다,들이 마셨다,하니까 거기까지 되는 거예요.
그 뒤로는 웬만한 동요는 계이름과 상관없이 되더라구요.

그 덕분인지  통신표에 음악은 "수"를 놓치지 않았지요. ^^

그래 지금도 #이나 b 이 없는 아는 노래는 다 된답니다.^^

설날이면 설빔으로 얻어 입는 학생복에 고무신 신은 모습이 구엽지 않나요?ㅋ

by 해송 2008. 2. 20.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