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아침 시간이면 가을을 느낄 수가 있어서 참 좋다. ^^

가을 아침 이슬을 잔뜩 머금은 탁자위에 내려 앉은 낙엽~!

거기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놓치기 싫다.

그런데 오늘은 피아노 학원에 가는 날이다.
학원에 가는 날은 여유가 없어서 거기 앉아서 커피를 못 마시는데
오늘은 15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한잔 마시고 가려고 찻집을 열었다. ^^


커피를 마시다 사진 생각이 나서 카메라를 가지러 갔는데 아내가 밑에 떨어 진 고염 열매도 함께
찍으라고 몸을 숙여 줏다가 그만 커피 잔을 건드려 땅에 떨어져 깨져져 버렸다.ㅠ ㅜ
 

아니, 저 커피 잔이 소아가 결혼 선물로 사 준건데.....ㅠ ㅜ
안타까운 마음으로 깨진 커피 잔을 내려다 보는 아내.


바로 저 것을 줏으려다 그 사건이....

by 해송 2008. 10. 20.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