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아침은 라면으로 아주 맛있게 먹고 모닝 커피는 주전자가 없다구 글세 저 냄비에다 물을
끓여서 국자로 퍼서 커피를 탔다.
모양새는 아주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 맛은 아주 일품이었다. ^^

이거 이거 누구는 집에다 카페를 지대로 만들어 놓고 한참 신이 나 있는데 이거  보시면 웃음이 절로 나겠다.ㅋ

둘째 날 떠나기에 전에 기념으로 한장.

이 순신 장군의 유품들이 보관 되어 있다는 현충사에 갔는데
가을과 겨울 분위기가 공존을 하는데 봄의 대명사 진달래가 자기도 있다며 활짝 피어 있다.

유물관 내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해서 밖에 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장군님 칼을 실제로 보니
와~~~! 놀라웠다.
우리 어린 시절에 나무로 칼을 만들어 놀던 기억이 있어서 꼭 한번 보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아직도 사용하는 것 처럼 세월이 안 느껴지고 글쎄 길이가 197cm이고 무게는5.7kg 이나
된다고 한다.
한번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유리관 안에 있어서 그럴 수도 없고....ㅠ


거기서 나와 병천 순대가 유명하다는 소문을 따라서 병천에 찾아가서 완전 옛날 토종 순대국을
정말 맛있게 먹고 올라오니 7시 30분~!
헤어지기 아쉽다고 어제 먹다 남은 삼겹살과 곱창을 벌려 놓으니 냄새 따라서 동네 사람들이
몰려들어 웃음 꽃을 피우다 혜어졌다.

이로써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웠던 올해의 가을 여행~~~~~~~ 꾸~~~~~읕!!!!!!!!!!!!!!!!!!!!

by 해송 2009. 11. 1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