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응~ 김서방~!"

"네~에!  아버님~!"

"사무실인가?"

"아니요,집에 가는 길입니다."

"응~ 운전 조심해야지.근데 그 와중에도 생각해서 책에 싸인도 받아 주고 .... 고맙네. "

"ㅎ ㅎ CD로 찬양 많이 들으시라구요.그리고 옷 많이 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 ㅎㅎㅎㅎㅎ 그래 조심해서 들어 가게."

"네, 아버님~! 안녕히 계세요."

말끝에 사랑이 묻어 있음이 느껴진다. ^*^

오늘 저녁에 큰 사위와 통화한 내용이다.
전화를 끊는데 코끝이 찡해진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오고 간 느낌이.....

얼마 전에 예지 아빠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박 종호 찬양 사역자를 모시고 찬양집회가 있었는데
그 때 장인 준다고 박 종호형제가 쓴 책에다 아래와 같이 싸인을 받아 다 주었다.
생각해 준 그 마음이 참 고맙다.
그 어떤 선물보다도 마음이 담겨 있는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by 해송 2011. 12. 8.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