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집앞 - 이은상작사 현제명작곡  ●
1.
오 가며 그 집앞을 지나노라며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뛸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자리에 서졌습니다.

2.
오늘도 비내리는 가을 저녁을
외로이 이집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


용기(?)있게 신청을 해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을 경험한 후의 심정이
괜히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가지"라는 마음과
"그래,좋은 경험이야."
라는 두가지 마음이 저울처럼 왔다 갔다 이리 저리 기울고 있다. ^^

출연
할 생각도 않고 있다가 늘 하던 사람들만 하면 흥미롭지 못 할 것 같아서
어디 내 세울만한 솜씨가 아닌 줄 알면서 용기를 내 봤다.

일을 하면서 흥얼 거릴때는 제법 되는 거 같았다.ㅋ

어디에서 숨 쉬고 어디에서 세게,어디서 약하게,어디서 느리게...
바이브레이션도 되는 거 같고...ㅋ
근데 한번도 큰 소리로 안해 본 것이 실수였다.
본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을 하며 들으니 내가 생각하던 소리가
아니지 않는가?ㅠ ㅜ

어~! 이거 아닌데...
하지만 이미 늦은 일.
나름대로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열심히 부른다고 불렀는데
흥얼거리며 준비 했던 것들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것도 없었다.

주변 분들이 여러말로 격려성 말을 해 주는 바람에 그래도 위안을 삼고,
"에이, 담부터는 절대로 안 나선다."
마음으로 다짐을 했다. ^^
by h s 해송 2008. 8. 11. 22:39
  • hayne 2008.08.12 09:37 ADDR EDIT/DEL REPLY

    히히..
    잘 하셨다니깐요.. 틀리지도 않고 떨지도 않으시고.
    연습하실 땐 클라이막스부분에서 큰 소리에 바이브레이션도 됐었는데 본 게임에선 안되신건가봐요^^
    '그래 좋은 경험이야' 이쪽으로 맘 정하심이 옳을 줄로 아뢰오~

    • H S 2008.08.12 13:04 EDIT/DEL

      ^^ hayne님은 맘에 없는 소리 안하시는 분이신 줄 아니까 말 그대로 미~~있쓥니다.ㅋ

  • 현지맘 2008.08.12 20:02 ADDR EDIT/DEL REPLY

    ^^연습할 때랑 다르셨다니 진짜 많이 당황하셨겠당~~
    잉~~ 그라도 우리아빠 도전정신 멋져멋져~~~!!!

    • H S 2008.08.13 08:47 EDIT/DEL

      그니까 니가 피아노 치면서 연습을 시켰어야지.^^

      하지만 무대에는 여러번 서 봐야지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면 긴장이 되서 제 실력을 다 발휘 못할꺼야. 그치? ^^

  • forest 2008.08.12 23:47 ADDR EDIT/DEL REPLY

    저는 일단 못보고 못들었으니 아주 잘 하셨으리라는 것에 한 표 찍습니다.
    그러니 멋쩍은 기분 싹~ 날려버리세요.
    다음엔 더 잘하실 수 있을테니까요. 아자 아자~~

    • H S 2008.08.13 08:50 EDIT/DEL

      마져~!
      멋쩍은 기분.
      그것이 날 놀리고 있어요.
      forest님 말대로 싸~~~악 날려 보내고 .....^^

  • larinari 2008.08.13 23:50 ADDR EDIT/DEL REPLY

    연습할 때 얼마나 잘 하셨는지 모르겠으나...ㅎㅎㅎ
    잘 하셨어요.
    있는 그대로의 편안한 발성이 노래와 너무 잘 들어맞아서 얼마나 듣기 좋았는데요.
    그리고 '그 집 앞' 가사가 해송님하고 너무 잘 어울려요.

    • H S 2008.08.14 09:17 EDIT/DEL

      듣기 좋았어요?ㅋ
      암튼 노래에 있어 전문가께서 그리 말씀해 주시니 무지 고맙고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사실 larinai님 내외분이 더 긴장되게 하셨거든요. ^^

      근데 회영씨 말이 김 상희씨가 그집 앞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네요. ㅋ

      글구 우리 아내도 가사가 당신 마음을 그려 놓은 것 같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