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두딸네 가족과 함께 모두 8명이 곤지암 리조트로 가서 하룻밤을 지내며
즐거운 시간을 지내고 오늘 추석날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딸들이 명절에는 시댁에 가야 하기에 미리 함께 시간을 보내고 명절에는 우리 둘이 있으면
적적할 것 같으니 영화라도 보라고 극장표를 예매해 줘서 국가대표란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고 나와 거리를 걷다가 "카페 드 하이몬드"라는 제과점에 들어 가서 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모처럼의 옛날에 데에트하던 시절의 기분을 내 봤다.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만나 연애를 하던 시절의 추억을 떠 올리며 웃음 짓기도 하고
또 일찌감치 딸들을 결혼 시키고 이렇게 둘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늘 같이 있지만 일터를 벗어 나 이렇게 같이 있으면 또 느낌이 다르다.ㅋ


평소에 좋아 하는 빵을 골고루 사 먹었더니 지금까지 속이 느끼하다.
빵이야 실물을 보고 고르면 되지만 커피는 맛도 모르는 커피 이름들이라
주문하기도 어렵다.
우리 세대들이 많이 주문하는 것을 달라고 했더니 밀크@#$%&라고 하는 것을 준다기에
그러라고 했더니 더 느끼한 것 같다.

요즘엔 음식 주문하기도 어렵다.
왜 그리 모르겠는 것도 많은지....



by h s 해송 2009. 10. 3. 20:35
  • larinari 2009.10.05 10:04 신고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ㅋ
    예전엔 제과점에서 데이트 많이 하셨죠?
    그럴 땐 마담한테 전화하셔서 뭘 시키실지 물어보셔야죠.
    저도 지지난 주에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 만나서 하이몬드 갔었어요.
    친구는 빵 만드는 친구였거든요.
    친구가 빵이 영 아니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커피가 영 제가 만든 커피에 못 미친다면서 먹긴 맛있게 먹었지요.

    늘 느끼는거지만...
    두 분 사시는 모습 참 부럽고 좋아보이세요.

    • hs 2009.10.05 21:23 EDIT/DEL

      진짜 전화를 해서 불어 볼껄. ^^
      전문가의 평가에는 영 아니었나 보죠?
      전 빵을 좋아 해서 빵이라면 무조건 맛있어요.ㅋ
      특히 팥이 들어 간 거....

      근데 고교시절 남자친구를 만난 것을 이렇게 공개를 하셔도 되시남?
      혹시 JP님께서 아시면 어쩌실려구....ㅋㅋ

  • hayne 2009.10.05 14:36 ADDR EDIT/DEL REPLY

    저 왔어요.. 저 없는 찬양대 많이 허전하셨죠? ㅎㅎ
    저흰 마닐라 쇼핑거리의 라멘집에서 둘이 저녁데이트 했었는데 ㅋ
    전 그 하이몬드 제과점 지날때마다 항상 우향우 하고 걸어가요
    너무 맛있어보이거든요.
    저두 언제 조 의자에 앉아 저렇게 빵 푸짐하게 잘라놓고 먹어봐야지요.
    바뜨, 커피는 밀크어쩌구말고 아메리카노로 느끼하지않게~

    • hs 2009.10.05 21:34 EDIT/DEL

      오~~~~~! ^^
      잘 다녀 오셨군요?
      아침 뉴스에 필리핀에 폭우 피해가 크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기도할 때 잊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 기억하세요.ㅋ
      hyane님께서도 빵을 좋아 하시나 보죠?
      저기 가니까 빵맛도 좋거니와 기분도 평소와 달라지는 것이 좋더라구요.
      가끔 가야겠어요. ^^

      찬양대 정말 허전했어요.

  • forest 2009.10.05 16:28 ADDR EDIT/DEL REPLY

    하이몬드 제과점 명성이 이제 다 했나봅니다.ㅋㅋㅋ
    이제 모님 덕분에 커피도 다 주겄꾸요~

    따님들 마음이 참 예쁘지요?
    요즘은 아들 부럽지 않으실거예요.
    저희두 친정 엄마를 보면 아들들보다 딸들이 더 엄마에게 잘하는 것 같아요.
    울 오빠들이 섭섭해 할란가요?ㅋㅋ
    저두 부모님 마음을 잘 읽어주는 딸이 되고 싶고,
    우리 시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리는 며느리가 되고 싶어요.^^

    • hs 2009.10.05 21:29 EDIT/DEL

      그래서 요즘에 아들만 있는 엄마들을 불쌍하다고 하더라구요.ㅠ ㅜ
      친정 엄마나 시엄마(이렇게 표현하자니 이상하네?)....
      이렇게 쓰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니께는 친근감이 느껴지는 엄마라는 호칭이 절대 안 어울리는데 그만큼 가까와질 수 없는 건지....ㅠ
      그래도 잘 해 드려야죠.
      그래야 집안이 평화로울테니까....^^

  • 현지맘 2009.10.12 22:24 ADDR EDIT/DEL REPLY

    추석 때 멋진 곳에서 잼게 지내신 사진도 올리셔야죵~^^
    사진 보니까 빵이랑 차랑 넘 먹고싶당....
    아빠엄마 말씀대로 데이트하려면 돈이 넘 많이 들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