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으로 귀한 손님들이 다녀 가셨다.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고 삶의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블로그를 하게 한
블로그 친구들....^^

블로그가 아니면 가까이 할 수도 없는 이들이지만 블로그 덕에 어떤 친구들 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요즘 세상이 하두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일년에 서너번 만나기도
힘든데 우리들은 서로의 삶을 어느 정도 다 알 정도로 가까운 교제를 하고 있다.

나같은 사람도 거기에 끼워 주어서 친구로 삼아 준 것이 참 고맙고....^^

오늘 벼르고 벼르던 벙개란 것을 했는데 너무 아쉽다.

첫째 ,음식!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하필 오늘이 단골 음식점이 휴가라서 다른 곳에 시켰더니
영 맘에 안 들었다.ㅠ

둘째, 날씨!
좀 덥더라도 날씨가 화창해야 나무 그늘이 돋 보일텐데 날씨가 구중중해서 나무
아래도 구중중....ㅠ ㅜ

그리구 마지막으로 만나면 이거 저것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약 3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었는데 하고 싶은 말을 못 한 것 같이 느껴짐은 어찜인고?

딸에게 블로그 친구들의 벙개가 있었다고 하니

아,글쎄
이~인석 하는 말이....
"ㅎㅎㅎ 아빠~~~~! 너무 구엽다~!" 란다. ㅋ

암튼 우리 블로그 친구들 덕분에 젊어지는 기분도 들고 흥미도 느끼고  참으로 여러모로
삶의 활력소가 생김을 느낀다. ^*^

친구들~~~~!
참으로 고맙소~~~~~! ^*^

by 해송 2009. 8. 3.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