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부터 13년을 우리 가족의 발이 되었던 자동차.
오랜 세월을 함께 하던 차와 이별을 할 때가 되었다.ㅠ

나이는 먹었어도 65.000km밖에 안 되었기에 아직도 한참을 더 타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보너스로 새차를 주시는 바람에 갑자기 교체하게 된 것이다.^^

보너스에 대한 사연은 다음 포스팅에서 간증하기로 하고....





아내가 아쉬운 듯 차를 어루만지고 있다.
"가서 아프지 말고 잘 다녀라~!" 면서....

생명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막상 떠나 보내려니 마음이 짜~안해진다.

그래도 다행히 은강이네로 가게 돼서 자주 볼 수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ㅋ



프린스가 세워졌던 자리에 새 주인이 왔다.

새로 장만한 자동차~!
이제 3일 밖에 안 된 따끈 따끈한 새차다.ㅋ

시운전을 해 보니  어찌나 잘 나가는지....
어서 고속도로를 달려 봐야 하는데...

차가 잘 나간다고 하니까 아내가 벌써 1735 잊은 겨~? 한다.

서운한 마음이 드나? ^^

by 해송 2009. 8. 20.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