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

오늘 신임목자 인사를 했다.

며칠 전에 목자님으로 부터 목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상황을 알고 있던터라 거절도 못하고 있었는데
초장지기이신 박 종묵 장로님으로 부터도 말씀이 있었고
목사님께서 전화로 이삼목장의 예비목자이니 이번에 목자로
목장을 맡아 달라고 하시기에 어쩔 수 없이 순종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언젠가는 목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목자가 된다고 하니까
무거운 책임감이 밀려 온다.

그 동안 목자님들의 섬기시는 모습들을 보며 참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이제 우리가 목원들을 섬겨야 되는 입장이 되고보니 어떻게 잘 섬길까?고민이 생긴다.

주님의 일은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일텐데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지혜롭게 감당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힘들다는 생각을 말고 기쁨으로 할 수 있도록.....
by 해송 2008. 1. 27.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