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아침마다 아이들을 꺠우고 밥 먹이고 씻게 하고 학교에 데리고 간다고 볶아친다.

밥 먹는 것만 빨리 먹어도 여유가 있을텐데 " 시간이 얼마 없으니 빨리 밥을 먹어야 된다."

고 알아 듣게 설명을 해도 아그들이 알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밥 먹는 것에는 변함이 없이

깨작 깨작 거린다.

그러다 즈그 엄마한테 한 소리 들었다.

그 순간은 바짝 긴장을 하고 먹는데 여전히 맘에 안 든다.

3학년된 현지는 사리분별을 잘할 줄 아는 아이인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오후에 한강변으로 운동을 나갔다.

약 한시간여를 부지런히 걷는데 그 시간이 참 좋다.

자연을 보며 하나님 아버지께 마음을 털어 놓으며 걷는다.

오늘도 이런 저런 기도를 하는 중에 아침에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거기에서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대입을 시켜 봤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을 하시는데 내가 그 말씀을 귓둥으로만 듣고 살지는 않았는지.

그러다 혼이 나도 잠깐 정신을 차렸다가 금방 다시 원위치 하지는 않는지,

 

하나도 다름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여러가지의 방법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씀을 주의깊게 안 듣고 또 듣고도 못 들은 체 하며

지내는 모습이 나의 모습이었다.

 

나는 인내한다고 하지만 금방 화를 내곤 하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정말 많이 참고 계시는 가 보다.

혼나기 전에 스스로 알아서 해야 될 일을 잘 하는 그런 자녀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by h s 해송 2017. 3. 10.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