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랑한 현지~!

 

엊그제 초등학생이 된 것 같은데 벌써 3학년이다.

 

오늘 학교에서 오더니,

 

" 할아버지~ 내일 반장, 회장 선거해~!"

 

그래?

 

" 나 회장 나갈꺼야~"

(지금 반장이라 다음에는 회장을 할꺼라고 했었다.)

 

그러면 누가 추천을 해야 되잖아~

본인이 할수도 있어?

 

" 아니 자기를 추천을 할수 없어."

 

그럼 어떡해?

 

" 그래도 될 수 있어.

내 짝이랑 서로 추천하기로 했어."

 

뭐??? 그럼 짝하고 짰어?

 

"응, 나는 걔 반장 추천하고 걔는 나 회장 추천하고...."

 

ㅎㅎㅎ 모야~~~!

정말 웃긴다, 너네~~~~ㅎ ㅎ ㅎ

 

누구를 닮았는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리더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

우습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내일이 기대된다. ㅋ

 

하나님께서 현지를 통해 하실 일들도 기대되고~~

 

하나님 아버지~ 현지에게 만남의 복을 주셔서 항상 선한 영향을 끼치고 선한 영향을 받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by 해송 2017. 7. 13.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