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쫄~~쫄~~쫄~~~~~~~♪ 고래개울 얼음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개울가에 망울을 터트리는 버들 강아지.
소재산의 따뜻한 햇볓을 받은 잔듸 아롱 아롱 아지랑이를 피우고
봉배산 그늘 바위틈에서 고개를 내밀며 연 분홍색 화장을 시작한 진달래 처녀들.
뒷 개울 제방뚝에는 달래,냉이가 숨바꼭질을 하듯 연두색 머리를 쏘~옥 내밀고 있다.
티없이 맑은 동네 소년들 봄을 맞으러 해맑은 웃음을 활짝 웃으며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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