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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에 강원도 횡성에 사시는 사촌형님께서 주신 영지버섯.

깊은 산속에서 세개를 땄다고 말씀을 하시며 주셨었다.

버섯 나이테를 세어보면 약 15년 정도 자란 것 같은데 그러니까 현재 나이가

약 45살? ㅋ

이 귀한 것을 귀한 줄도 모르고

먼지만 푹푹 쌓이도록 구석에 쳐 박아 두었었다.

지금은 나무에서 떨어 진지가 오래되어서 약효는 없겠지만 그래도 보관할 가치는

있는 것 같아서 잘 닦아서 놓았다.

사람이나 물건이나 주인을 잘 만나야 되는 건데 저 버섯은 주인을 잘 못 만나서

몸값도 못하고....ㅋ

가로는 45cm 세로는 30cm

by 해송 2008. 2. 4. 22:46